당근 소모임 99%는 신천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이비 종교 판별하기)

당근은 중고거래 뿐만 아니라 소모임 카테고리도 있죠. 저 역시 당근에서 그림 관련 모임을 두 번, 자기개발 스터디 모임 한 번! 이렇게 총 세 번에 걸쳐 천지신명님과 관련된 세력을 경험했습니다. 저들의 목적은 오롯이 사람을 모집하는 것이며, 사람을 모으는건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신천지 멤버들은 영업사원이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면 그것이 곧 매출로 이어집니다. 아마 그냥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을거에요. 새로운 멤버가 뭔가를 투자하는 목적으로 돈을 내면 그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다단계(네트워크마케팅)와 비슷한 영업 체계인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까지 올라간 경험이 있음

저는 20대에 돈에 미쳐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해서는 안 될 것까지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다단계입니다. 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 하지만 이 둘은 한국에서는 너무 다릅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경제 용어고 다단계는 그냥 다단계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이 둘을 구별해야만 하는데 보통 다단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네트워크마케팅이고 자신이 전통이라고 우깁니다. 마치 자기네가 원조 맛집이라고 우기는 수많은 식당처럼요. 분명 원조는 음식마다 한 개밖에 존재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다단계를 했던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이라는 자리에 올라가고 싶었고 그 자리에 등극하면 월 천만원 이상을 벌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돈 때문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단계를 했던 그 곳의 20대들은 모두 같은 목적이었습니다. 모두들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서울까지 오게 하였고 그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신천지도 이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많은 젊은 이들이 미쳤다고 말고많고 탈도많은 신천지를 하겠습니까?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돈 때문에 그곳에서 있는 것입니다. 세뇌를 당했다고 보통 생각하실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정신은 지극히 멀쩡합니다. 단지 지금 저들은 경주마 모드일 뿐이에요. 경주마 아시죠? 앞만 보게끔 주변 시야를 완전 차단했잖아요? 그런 상태입니다. 저들의 시야는 오로지 성공 뿐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이러쿵 저러쿵해도 잘 듣지를 않으며 그저 자신들의 결정이 곧 신념이고 이 일을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해해서 그렇지 막상 알고보면 정말 괜찮은 일이라고 그렇게 스스로 되뇌이고 또 되새김질을 하고 있을 겁니다. 제가 다단계에 종사했을 때 딱 이랬습니다. 다단계가 어떤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게 접니다. 그럼에도 그곳에서 있었던건 분명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신천지 식구들도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앞만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그곳에서 약 5년 정도 활동을 했고 결국 다이아몬드라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안 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다이아몬드까지 올라가보니 또 다른 단점들이 보였던 것입니다. 그걸 절대로 윗 선임들이 말을 안 해 주죠. 말해주면 당연히 이 일을 관둘테니까요. 참 어리석은게... 그렇게 올라가게 되면 어차피 알 텐데 왜 말을 안 해줬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신천지도 아마 엇비슷하게 아무리 성공자라는 자리에 올라도 그 자리에서 해야하는 분명한 역할이 있을겁니다. 즉 신천지라는 틀에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겁니다.


당근 모임은 오염되었다

지금 바로 구글에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근 신천지 모임" 이라고 말이죠. 그러면 이 글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담 후기글들이 올라왔을거에요. 이미 이렇게 후기글이 나돌기 시작했다는건 그 규모가 상상 그 이상이라는 소리입니다. 아시다시피 경험자들이 모두 저처럼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경험담을 남기지는 않잖아요? 이렇게 글을 남기시는 분들은 그 심각성을 인지했고 부디 자신과 같은 경험을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근 운영진도 아마 이 부분을 인지는 했을거에요. 신고가 많이 들어갔을테니까요. 인터넷 기사까지 나올 정도면 당연히 알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트롤을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저들은 철저히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정말로 순수한 모임인것처럼 잘 위장을 하고 있습니다. 먹잇감이 제대로 무르익었다 싶을 때 저들은 사냥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친목! 이게 Key Point

여러분들도 정말 친한 친구가 뭔가 부탁을 하면 거절하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반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부탁하면 뭔 개소리냐 싶으시죠. 그런겁니다. 신천지 식구들의 목적은 무조건 친분입니다. 친해지는게 1차 목표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여러분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려고 애쓸거에요.


제 당근 첫 신천지 경험은 스터디 관련이었습니다. 카페 관련 바리스타 자격증 공부를 하는데 같이 하자는 글을 보고 자율 스터디니까 저는 그림이나 그려야겠다 생각하고 모임 신청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신천지 개념이 전~혀 없었습니다. 진짜 순수하게 자기개발 모임인줄 알았죠. 첫날은 뭐 간단히 인사하고 그렇게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두번째 모임때는 뜬금없이 한자 공부를 해야겠다면서 한문 관련 책을 들고 오더라고요. 뭐 그럴수도 있겠지 싶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두번째 모임때에도 그림을 그렸고요. 근데 이상한게 분명 모임 신청은 여럿이 한 것 같은데 모임장과 저만 늘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다른 사람들은 바빠서 못 나오는건가요?"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다음 모임때는 원래 알고 있던 사람이 나올거라고 합니다. 근데 이 두번째 날에 슬슬 치아를 드러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저는 다이아몬드까지 올라가본 경험자입니다. 이미 쪼랩 때 사람을 어떤 식으로 친목을 쌓고 상황 파악하는지는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그게 다 방법이 있어요. 모임장도 저에 대한 여러가지 파악을 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더라고요. 심지어 심리 파악까지도 들어갑니다.


"저는 친효님과 꽤 친해졌다 생각하는데~ 한번 고민있으면 말 해 보세요."


솔직히 저 말을 들었을때 황당했습니다. 아니 꼴랑 두 번 만났는데 뭘 얼마나 친해졌다고 감히 저런말을 쉽게 꺼낼 수 있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항상 모임 때 끝나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모임 후기글을 남기려고 그런가보다 싶었지만 두번째는 그냥 단 둘이 서서 마치 연인인 것 처럼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모임장은 여성분이셨고요. 이 사진 때문에 확 의심이 생겼습니다.


세번째 모임때는 그때 이야기했던 기존 멤버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왔는데 이 사람은 아예 바로 커밍아웃을 합니다. 자신이 신천지인데 오해하지 말라면서요. 단지 그냥 내가 신천지일 뿐이지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미리 말 하는 것이라고요. 도둑이 제 발을 저린 것일까요? 아무튼 그러냐 싶었는데 나중에 이 인간도 슬슬 접근을 시도합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게 신천지 관련 영상인데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오해를 하지 않을지 몰라서 그런데 영상 하나 나중에 보여줄테니 보시고 피드백 좀 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이야~ 이새끼 이거 요즘에는 이런 식으로 스리슬적 포교하는구나~ 대단하다! 대단해!'


겉으로는 알겠다고 했지만 속으론 이미 빅엿을 먹였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모임장과 이 인간은 이미 한 식구이며 아마 스폰서와 파트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입니다. 스폰서와 파트너란 직속 라인을 의미하며 직접 데려와 식구가 된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 세번째 모임 이후로 저는 바로 탈퇴를 했습니다.


이후 그림 모임도 비슷했는데 거기는 모임장이 큰 실수를 해버려서 바로 방이 폭파되었습니다. 종교 관련 심리 상태 파악을 했던 일종의 대외비(?)를 그림 단톡방에 올려버렸죠. 그래서 이게 뭐냐고 난리가 났었고 그렇게 모임장은 뒷수습을 감당 못 하고 결국 방을 폭파시켰습니다. 이후에도 해당 모임장은 당근에 또 다시 그림 관련 모임을 올렸고 그 패턴을 알아버린 저는 지금도 계속해서 훼방을 놓고 있는데 아마 제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갔을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 인간의 글이 보이지 않고 있거든요. 아마 절대 탈퇴는 안 했을거에요.


2030이 위험하닷! (신천지 글 특성)

지금도 열심히 당근 모임글에 2030의 젊은 피 수혈을 위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젊은 층 공략을 위해서 모임 후기 사진도 대부분 젊은 성별로 골고루 이루어져 있음.

2. 놀고 먹는 모임이 많음

3. 가입신청서 작성 필수


특히 3번의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다른 거 없습니다. 돈이 될 인재인지 아닌지를 가장 빠르고 쉽게 판단 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백수에 신용불량인 경우에는 신천지에서도 거릅니다. 돈이 안 되기 때문이죠. 참 웃긴 일이죠? 웃기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아래는 제가 저들의 영업 방해 목적으로 이따금씩 당근 커뮤니티에 올리는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온 글입니다.


경각심을 갖자는 의미와 특정종교인들 포교방해목적으로 잊을만하면 올리고 있습니다. 맛난거먹자, 코노가자, 영화보자, 보드겜하자, 대전온지얼마안되서 아는사람이없어 심심하다, 스터디, 원데이클래스, 블로그 등등 다양한 꺼리로 만남을 요구하는 글들은 십중팔구 여러분들의 연락처를 달라고할겁니다. 펑크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노쇼방지목적으로 말입니다. 자기네것도 알려주긴하지만 대부분 가짜번호일거에요. 잘 안알려주는게 대부분이고요. 여러분들의 연락처를 파악하는이유는 상태파악을 위해서입니다. 보통 연락처를 저장하면 기본적으로 카톡프사를 살펴볼수 있죠. 그리고 카카오스토리까지도요. 더나아가 인스타그램에도 뜹니다. SNS를 전혀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보통 이런 글들은 20대 또래를 타깃으로 해요. 보통 이나이대는 대부분 SNS를 할거구요. 그래서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젊을수록 사회성이 낮고 대처할 면역력이 취약하죠. 저들이 노리는건 그부분이거든요. 웃긴게 거지는 절대로 타겟으로 취급안해요. 건강악화도 마찬가지고요. 신천지주제에 따진다는게 코미디~! 돈되고 건강한 20대가 아주 좋은 먹잇감이죠. 그래야 가스라이팅해서 가증스러운 교리전파를 쉽게 할 수 있거든요.


모임글 게시자를 보세요. 대다수 프사가 없고 대충만든 닉넴이라는게 공통점입니다. 저들은 신고당하거나 정체가 탄로나면 탈퇴했다가 일정시간후에 재가입해서 또 똑같이 활동합니다. 또한 댓글들을 보시면 "저요!" "우왕! 저 참여할래요!" "어떻게 참여하면돼요?" "채팅주세요!" 등등 뭔가 분위기가 참여도가 높아보이는 내용이 많은데요, 댓글남긴사람들도 99% 같은멤버입니다. 바람잡이 역할하는거에요. 그래야 덜의심받으니까요. 절대속지마시기 바래요.


아냐.. 그래도 이분은 다를것이야... 라고 생각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얼굴한번 본적없는데 연락처 달라고하면 100퍼니까 절대 주지마세요. 그래도 주시겠다고요? 뭐... 알아서 하세요 그럼.


혹시라도 모임에 참여하셨다면 저들은 아마 첫 모임을 뭔가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카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카페를 찍는 척 하며 여러분들의 얼굴을 촬영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모임 이후에 같이 사진찍자고 유도하는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저들은 보고서라는걸 작성합니다. 그 보고서에는 여러분들의 인적사항이 적혀있죠. 사진은 그 보고서에 부착됩니다. 보고서는 업라인들이 살펴보며 어떻게 이 인간을 공략해나갈지 플랜을 세우는 용도입니다. 모르고 모임에 참여했는데 "어? 이거 완전 내 얘기잖아?" 라고 생각되시면 모임장에게 빅엿을 선사하고 나오시기 바래요.


또 하나 유명한 꺼리가 바로 "학원오픈"입니다. 자신이 이러이러한 학원을 오픈할생각인데 그전에 커리큘럼 연습겸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요. 현재 가장 유명한 꺼리는 보컬트레이닝과 미술학원입니다. 일부러 한번 낚여봤었고요. 코로나 시국이었음어도 불구하고 상호 얼굴은 봐야하지않겠다며 마스크 벗자고 유도할정도로 집요 그 잡채! 신기하게도 이런글특징은 본인의 이력소개가하나없습니다. 보통 누군가를 가르칠 실력이 있다고 스스로판단한다면 커리큘럼과 포폴은 어느정도 보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경력사항도 PR해야하는데 그런게 전혀없어요. 댓글로 이런거 좀 보여달라고 남기면 저를 차단하거나 글이 삭제가 되는게 다반사고요. 뻥일거같죠? 여러분들도 함 해보세요. 저처럼 댓글 남겨보시면 아마 바로 답변 안 달릴거고 말을 뱅뱅돌리거나 차단되시거나 글삭제가 될겁니다. 100퍼 장담합니다.


너무 유명해진 신천지 구별법

이건 너무 고전이라서 아마 저들 사이에서도 이제 알려졌기에 큰 효력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의심이 되는 무리가 있다면 한번 써먹어보시기 바랍니다.


신천지 멤버들간에는 서로 "식구" 라는 은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혹시 식구시냐고 물어봤을 때 상대방이 "그게 무슨 소린가요?" 라는 반응 외의 것이 터진다? 그러면 신천지가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사진 촬영 시에 브이가 아니라 L 모양의 제스처를 취한다면 그것 또한 의심해야 할 확률이 높습니다. L 제스처는 보통 엄지와 검지만 사용해서 턱을 괴는 그 제스처를 말합니다. 이 L이 20000희의 Lee를 상징한다는군요. 별 지랄같은 경우가 다 있죠?


마무리

휴... 이런 악의 무리는 꼭 알려야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글을 썼는데 어우 생각보다 많은 내용이 나온 것 같습니다. 부디 이 내용을 여러분들의 주변 분들에게 널리 널리 전파해 주세요. 아마 지금은 신천지 식구들도 이런 내용들이 이미 유출되었으니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내용들을 알게 되면 본문에 추가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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